이 환한 그리움

Tchaikovsky, String Quartet No.1 in D major, Op.11
2nd mov. Andante cantabile

Jerusalem String Quartet
Alexander Pavlovsky, 1st violin / Sergei Bresler, 2nd violin / Ori Kam, viola / Kyril Zlotnikov, cello
rec.,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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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나 연주회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음악은 비끼고
부러 찾아 들어야 하는 꼭지들을 찾아 올리려고 나름대로 애를 쓰고 있는데,
이번에는 아주 유명해서 누구나 다 아시는 음악을 한 곡 얹어 놓습니다.
순전히 피천득 선생의 시 한 편 때문입니다.

제 2 악 장

피천득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악장
베토벤 운명교향곡 제2악장
브람스 이중협주곡 제2악장
차이코프스키 현악4중주 제2악장
그리고
비올라
알토는
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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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 Czerny (1791–1857)
〈Andante e Polacca〉 for Horn and Piano in E Major, Op.Posth

Hermann Baumann, horn
Leonard Hokanson,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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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뜰 무렵 창문을 여니, 하얗게 서리가 내렸다.
낮게 내려와 늦잠을 자던 실구름 몇 줄기 아직도 갈 바를 모르고 허둥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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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Cause I Love You〉

Richard Stoltzman, cla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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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을 한 곡 더 듣기로 합니다.
유재하가 1987년에 발표한 대중가요,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노래를
어떤 유명한 미쿡 사람이 자기 앨범에 영어 제목을 달아 넣어 발매를 했답니다.
문외한이라고 자꾸 말씀들을 하셔서, 똑같이 문외한인 제가 퍽 민망해서
저도 '문내한' 아니고, 닥치고 아무 장르나 좋으면 듣는다는 걸
요렇게나마 알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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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Saëns (1835~1921)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op. 28

Alessandro Carbonare, Clarinet
Monaldo Braconi, piano 
Rec,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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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인데,
클라리넷과 피아노만으로 편곡해서 연주한 음원을 만났습니다.
클라리넷의 음색을 좋아하는 핑계로 얼른 집어왔습니다.
제가 좀 쉬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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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 Bach (1685~1750)
Suite for Cello solo No.2 in D minor, BWV 1008
(arr. by Andreas von Wangenheim for guitar)

1. Prélude 03'48/ 2. Suit Allemande 02'55/ 3. Courante 02'33
4. Sarabande 03'14/ 5. Menuet 1 & 2 02'55/ 6. Gigue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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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s von Wangenheim, guitar
rec,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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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바흐가 얼마나 다양한 아름다움을 이 모음곡에 숨겨두었는지
다시 한번 놀라움과 음악적 희열을 느낀다,’고
음반을 소개하는 글에 쓰여 있었습니다.

잘 모르겠고, 그저 ‘첼로 못지않다’는 게 제 감상입니다.^^
잠시 쉬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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