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디 나다니는 일도 드물지만
나가더라도 무거운 카메라는 두고 다닙니다.
필요하면 휴대폰 카메라로 흔적을 남기는 정도랄까요.
지난 주일에 모처럼 나들이를 했다가
어느 찻집 앞에 핀 아로니아꽃을 만났습니다.
예쁘구나, 깊은 생각없이 입술을 비집고 나오는 말 건네며 한 장 박았는데
예쁜 꽃이 그대로 찍히지는 않았네요.
눈으로 만난 그 꽃을 기억하는 것이 더 낫지 싶습니다.

어린이 없는 집안의 어린이날인데 비가 내립니다.
그나마나 비 오시는 것은 가뭄에 단비니 그저 고마운 일입니다.

찬송 한 가락 듣습니다.


음악 올리는 것이 적응이 안 되네요.
명령이 듣지를 않으니, 불편하지만 플레이버튼을 눌러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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