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님의 사진입니다. 허락 안 받고 훔쳐 왔으니, 장물이군요.


Beethoven, 〈Mandolin Sonatina in Cm〉, WoO.43 No.1

Lajos Mayer, mandolin
Imre Rohmann, piano
release, 1982




'베토벤이 이토록 소박하고 애상에 젖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음반 소개글에 적혀 있습니다.

제 감상은 이게 전부이고요.
'그런가요?'


Beethoven Mandolin Sonata in C Minor, WoO 43a.mp3
10.68MB

삼매님의 명선도 사진입니다


Anton Bruckner (1824~1896)
Symphony No.7 in E major, WAB 107, 2nd mov. Adagio

Rotterdam Philharmonic Orchestra
Lahav Shani, cond.
release, 2023



나라여,
우리가 태어나고
우리 모두가 살아가며
우리의 후손이 길이 누려야 할
우리나라
대한민국이여!


 

박목월 작시, 김성태 작곡 이별의 노래〉

《테너 박세원의 한국 가곡과 나포리 민요집》 제1집(지구레코드)
release, 1992



기러기 울어 예는 하늘 구만리 /
바람이 싸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날 밤에 / 촛불을 밝혀 두고 홀로 울리라

아아 / 너도 가고 / 나도 가야지


이별의노래(Ten.뱍세원).mp3
5.74MB

삼매님의 창선도 사진입니다.


이흥렬, 〈섬집 아기〉
비올리스트 용재오닐의 앨범 《My Way》 중에서

Richard YongJae O`Neill, viola
release, 2013




그 별빛을 잊지 못하듯


그래요
맑은 별 쏟아 내리던 뜨락에서 마주잡은 그대의 따스한 손길
그 저녁 별빛을 잊지 못하듯

이파리보다 서둘러 피어나는 백목련
꽃잎처럼 출렁이던 부끄러운 그대의 볼그레한 홍조(紅潮)
그 아침노을을 잊지 못하듯

잊을 수 없는

보고 싶은 얼굴 얼굴 다 모아
괜찮다 괜찮다, 산(山)처럼 한(恨)을 덮으시고
영원을 향하여 떠나가신

어머니, 나의 어머니


(1990)

06._이흥렬:_섬집아기[1].mp3
2.67MB

역시나 삼매님의 사진이구요, 남해 용문사 풍경 중의 하나입니다.


Cecile Chaminade (1857~1944)
Six etudes de concert in D-Flat Major, Op.35 ─ II. 〈Automne〉, lento

본디 피아노 곡인데,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편곡(by Paul Uy) 버전입니다.

Michael Guttman, violin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Jose Serebrier, cond.
release, 1993



낙 엽


온 여름의 초록을
거두어 담은
영겁에로의 강하

부활로 가는

그들 몫 만큼의
십자가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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