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ulio Regondi, Nocturne 〈Reverie〉 Op.19

Alberto Mesirca, guitar




문득
열린 창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다.
해가 지면, 푹푹 삶아대던 그 바람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질서,
인류가 결코 허물 수 없는 질서가 바람을 바꿔 보낸다.
아무도 거스를 수 없는 기운이 돌아왔다.

그러나
이 질서는 언제까지일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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