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3 해질녘




Gaetano Donizetti(1797~1848), Italian composer
Andante sostenuto for Oboe & Harp

Lajos Lencses, oboe
Rachel Talitman, harp
Rec., 1983


올해 들어
갑자기 찾아온 몸의 변화가 낯설고 편편찮다.
몸뿐 아니라, 건망증의 정도를 지나치는 깜빡거림도 생뚱맞기 그지없다.
이런 것이구나, 하고 수긍하기로 마음을 먹지만
마음과는 달리 퍽 서글퍼지는 것을 어쩌지 못한다.
뭘 그러시나,
그리움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건데.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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