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집을 팔았다.
잔금은 8월 말에 정산을 하니 아직 한 달 남짓 남았지만
30년을 산 집이니 떠나게 되면 퍽 서운할 것이다.
남들처럼 이사 다니며 돈을 굴리지는 못했지만
어린 민수가 자라서 어른이 되었고
아내도 나도 부모님 다 여의고 잘 늙어가고 있으니 됐지 싶다.
클라리넷 소리가 좋은 연주를 듣고 있다.
Dan Gibson's Solitudes Beyond The Sea.a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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