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622 모차르트 / 클라리넷협주곡 A장조, 쾨헬번호 622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Artur Rodzinski, Cond / Vienna State Opera Orchestra |
Concerto for Clarinet and Orchestra in A major, KV.622 모짜르트가 클라리넷을 위해서 쓴 작품은 모두 2개로서 하나는 클라리넷 5중주(KV 581)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이 협주곡으로 그의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이다. 이 곡은 1791년 10월, 그가 죽기 2개월 전에 작곡된 것으로 그의 최후의 협주곡이기도 하다. 종래의 형식에 따른 3악장의 협주곡이긴 하지만, 그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전혀 비교도 안될만큼 뛰어난 작품이다.. 클라리넷이 지닌 음색의 특성을 잘살렸고, 또 음역을 극한까지 넓혀 연주상의 테크닉을 충분히 구사한 점도 멋지다. 제1악장 : Allegro 제1악장: Allegro 제2악장 : 아다지오, A장조 3/4박자, 조용한 멜로디가 흐르면서 자유롭게 활약하는 이 음악은 유명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의 OST로 사용되어 우리들에게 더욱 영화 속 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 Leopold Wlach, Clarinet Vienna State Opera Orch / Artur Rodzinski, Cond (Recorded in 1954) 광활한 아프리카의 대평원을 여유로이 거니는 아이작(메릴스트립 분)과 데니스(로버트 레드포드 분).. 석양은 뉘엿뉘엿 지고 있고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이 은은하게 울려퍼진다.. 제3악장 : Rondo(Allegro) 제3악장: Rondo(Allegro)
당시 클라리넷은 신생악기로서 아직 주된 음역과 조가 확고하게 정해지지는 않았던 까닭에 여러가지 음역과 조의 악기가 혼용되고 있던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후 19세기에 와서 관악기의 대폭적인 개량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오늘날과 같이 B flat조와 A조의 클라리넷 (잘 아시다시피 클라리넷은 조옮김 악기이다)이 주된 악기로 정착이 되었고, 바셋 클라리넷은 곧 잊혀진 악기가 되어 결과적으로 바셋 클라리넷 독주를 위한 작품으로는 모차르트의 두 곡, 즉 협주곡 A장조와 5중주곡 A장조 K.581이 거의 유일한 존재로 남게 된 것이다. 또한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모차르트의 바셋 클라리넷 협주곡은 보통 클라리넷으로 연주되는 것이 일반화되었고, 그에 따라 일반적인 클라리넷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초저역의 음표들은 대체로 한 옥타브 정도 높은 음으로 옮겨져 연주하는 관행이 정착되었다. 거기에다 모차르트의 자필악보마저 전해지지 않게 됨에 따라 이 A장조 협주곡의 본래 모습은 거의 잊혀지게 되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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