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 봄이었던가
내 카메라에 붙들려왔던 진달래 몇 송이를 다시 만났다.
유난히도 무더웠던 여름이 며칠 새 자취를 감추고
오늘은 비가 오고 바람이 몹시 부니 허허, 춥다.
참 간사한 것이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곱씹으며
뒤적이던 책갈피에서 곱게 마른 네잎 클로버를 만나는 것처럼
이 그림이 반갑다.
Liszt, Hungarian Rhapsodies
LisztHungarianRhapsodies.asx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opin, 10 Mazurkas (2) | 2017.01.05 |
---|---|
Cimarosa, Piano Sonata No.1~No10 (2) | 2016.10.13 |
빌라 로보스, 브라질풍의 바흐 No.5 아리아 (1) | 2016.07.28 |
Chopin, Berceuse (1) | 2016.03.30 |
Air, 하모니카와 기타로 듣는 (2) | 2016.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