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지평선은 끝이 보이는 듯해도
가까이 가면 갈수록 끝이 없이 이어지고

저 바람에 실려가듯 또 계절이 흘러가고
눈사람이 녹은 자리 코스모스가 피었네


그리움이란 그리움이라는 이름에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서로를 간직하며 영원히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는 거기에


바람에 실려가듯 또 계절이 흘러가고
눈사람이 녹은 자리 코스모스가 피었네


또 다시 가려무나 가려무나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세월아 가려무나 아름답게
다가오라 지나온 시간처럼

가려무나 가려무나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세월아 가려무나 아름답게...
다가오라 지나온 시간처럼...

*

김태원 작사 작곡, 우효원 편곡, 인천시립합창단(지휘 윤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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